싱어송라이터 강백수의 따뜻한 어쿠스틱 발라드. 영화 ‘슬로우 비디오’ 엔딩테마, ‘보고싶었어’ 강백수는 2013년 여름, 첫 정규 앨범 ‘서툰 말’을 선보인 싱어송라이터이다. ‘보고싶었어’는 그가 솔로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이전에 활동했던 2인조 밴드 ‘백수와 조씨’ 시절 발표했던 EP 앨범에 수록되어있던 곡이다. 평소 이 노래를 즐겨 듣던 김영탁 감독에 의해 차태현 주연의 영화 ‘슬로우 비디오’의 엔딩테마로 삽입되어 리마스터 싱글로 발매되었다. 음악가인 동시에 2008년 등단한 7년차 시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반영하듯, 가사는 만날 수 없는 이에 대한 그리움을 시적으로 담아낸다. 강백수의 꾸밈없는 목소리와 청량한 기타 스트로크, 그리고 하모니카 연주자 조씨의 깊이 있는 연주로 꿈에서라도 재회하고픈 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더욱 진솔하게 와닿게 한다. 이에 힘입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의 감동을 극대화 하는 역할을 하였다. 강백수는 최근 새 소속사 ‘Tn Nation’에 둥지를 틀고 또 다른 음악적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